본문 바로가기
인공지능(AI)

제로 트러스트 1.0: 현대 보안의 시작점

by YoUIWe 2024. 11. 29.
반응형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오늘날의 IT 환경에서 필수적인 보안 접근 방식으로, 전통적인 네트워크 중심의 보안 모델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제로 트러스트는 "신뢰하지 말고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내부와 외부의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합니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1.0은 이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초기 모델로, 현대적인 보안 전략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이미지 클릭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제로 트러스트의 등장 배경

전통적인 보안 모델은 방화벽(Firewall)이나 VPN을 사용해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성과 해자(Castle and Moat)"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내부 사용자를 신뢰하고 외부 사용자를 경계하는 구조로,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한 사용자는 비교적 자유롭게 자원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IT 환경이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 IoT, 그리고 원격 근무의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부각되었습니다:

  1. 내부 위협 증가
    내부 직원, 계약자, 혹은 침투에 성공한 외부 공격자가 내부 자원을 악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 퍼리미터(perimeter) 경계의 약화
    클라우드와 원격 근무로 인해 네트워크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3. 지능형 위협의 증가
    공격자들은 점점 더 정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스템에 접근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로 트러스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1.0의 주요 원칙

제로 트러스트 1.0은 다음 세 가지 주요 원칙을 중심으로 구축되었습니다:

  1. 네트워크를 신뢰하지 않는다
    내부든 외부든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은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신원 및 접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합니다.
  2. 최소 권한 원칙(Least Privilege)
    사용자와 시스템이 수행해야 할 작업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접근과 데이터 노출을 방지합니다.
  3. 상시 검증(Continuous Verification)
    단 한 번의 인증으로 모든 자원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상태, 디바이스의 보안 상태, 위치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대응합니다.

제로 트러스트 1.0의 구성 요소

제로 트러스트 1.0을 구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들이 사용됩니다:

  1.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IAM)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권한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MFA(다중 인증)를 통해 보안을 강화합니다.
  2.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네트워크를 세분화하여 자원을 최소한으로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각 세그먼트 간의 트래픽을 엄격히 관리합니다.
  3. 엔드포인트 보안
    사용자가 접근하는 디바이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인가된 기기 접근을 차단합니다.
  4. 로그 및 모니터링
    모든 접근과 활동을 기록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탐지합니다.

제로 트러스트 1.0의 한계와 발전

제로 트러스트 1.0은 기존의 보안 모델에 비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지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합니다:

  1. 복잡한 구축 과정
    모든 자원과 사용자를 세분화하고 접근 정책을 설정하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2. 지속적인 관리 필요
    사용자의 행동 및 디바이스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업데이트해야 하므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3. 위협 환경의 변화
    클라우드, AI 기반 공격,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과 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발전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한계는 제로 트러스트 2.0의 등장으로 이어졌으며, 이 모델은 더 나은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반의 위협 대응 기능을 포함합니다.

반응형

결론

제로 트러스트 1.0은 네트워크 중심 보안에서 사용자 및 자원 중심 보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신뢰하지 말고 검증하라"는 원칙은 오늘날의 보안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현대적인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계는 존재하지만, 제로 트러스트 1.0은 보안 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받으며, 제로 트러스트 2.0과 같은 발전된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직은 제로 트러스트 철학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나요? 지금이야말로 기존의 보안 모델을 재고할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