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Kingmaker,2022) – 정치와 인간 본성의 강렬한 드라마

 

킹메이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찾아온다.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치열한 선거판, 그 중심에 있던 두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점

8.2 (2022.01.26 개봉)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박형수, 김새벽, 정재성, 배종옥, 진선규, 이재원, 김지훈, 김주령, 장인섭, 윤세웅, 최광제, 송요셉, 성일, 박세준, 임승민, 김병철

 

영화 "킹메이커"는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정치 드라마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정치의 본질과 인간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감독 변성현의 연출 아래,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

줄거리: 권력의 설계자들의 이야기

"킹메이커"는 1960~70년대 대한민국 정치사를 배경으로, 야당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그의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김운범은 군사 정권 아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야당의 정치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략가 서창대를 만납니다. 서창대는 탁월한 정치 감각과 독창적인 전략으로 김운범의 선거 승리를 돕지만, 그의 극단적인 방식은 도덕적 논란을 일으키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을 일으킵니다.

결국, 둘의 관계는 김운범이 권력을 얻고 난 후 정치적 신념과 인간적 갈등으로 인해 무너지게 되고, 서창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또 다른 싸움을 시작합니다.

---

주요 캐릭터 소개

캐릭터배우특징

김운범	설경구	야당의 대표 정치인. 권력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려는 인물.
서창대	이선균	김운범의 선거를 돕는 전략가. 현실주의자이면서 냉철한 성격.
김영호	유재명	김운범의 정적이자 권력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
희란	조우진	서창대의 과거를 아는 인물로, 그의 내적 갈등을 상징.

---

영화의 핵심 메시지

1. 정치의 본질과 도덕성
   "킹메이커"는 정치의 세계가 가진 도덕적 모순과 인간적 딜레마를 철저히 탐구합니다.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와, 그의 도움으로 권력을 잡은 김운범의 신념이 충돌하면서 정치의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2. 인간 관계의 갈등
   서창대와 김운범의 관계는 단순히 정치적 협력관계가 아닌, 이상과 현실의 대립을 상징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필요로 하지만, 동시에 서로를 파괴하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3. 권력의 그림자
   권력의 중심에 서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들과 잃어버린 인간성을 통해, 정치와 권력이 가진 냉혹한 이면을 조명합니다.

---

연출과 음악

변성현 감독은 기존 정치 영화와 차별화된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연출은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 인간 내면의 갈등을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1960~7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관객들에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영화 음악은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긴박한 장면에서는 고조되는 음악이, 내면적 갈등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서정적인 선율이 영화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

반응형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킹메이커"는 실제 한국 정치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 배우들의 연기 변신
   설경구와 이선균은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각각의 역할에 몰입했습니다.
3. 시대적 재현
   제작진은 1960~7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의상, 세트, 소품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공들였습니다.

---

흥행 성적과 비평

"킹메이커"는 개봉 후 약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평론가들은 설경구와 이선균의 연기, 강렬한 스토리, 그리고 정치적 메시지를 영화의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정치적 메시지가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습니다.

---

결론: 권력의 본질을 묻는 영화

"킹메이커"는 정치적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뛰어난 연기와 연출, 그리고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한국 정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정치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킹메이커"는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